
🥴Tipsy Night “사람은 취했을 때 모습이 진짜라던데….” 알코올 기운과 함께 서서히 깊어가는 밤… 위스키테일즈의 그녀들이 ‘취한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무슨 사연이 있었을지, 그리고 이제부터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그 현장을 함께 즐겨보세요. 🥃보틀 소개 One Shot KO “오늘 몇 병 마실 거야!” “몇 병이든!” 위스키테일즈에서 가장 호기롭고 활력이 넘치는 두 사람, 지나와 샤론. 고급스러운 위스키를 몇 병이나 챙겨와, 모조리 마셔버리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과연 그녀들은 오늘 밤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글렌카담(Glencadam) 증류소 버번 배럴 12년 숙성, 63.2% #caskstrength #nonchillfiltered #noncoloured 캐스크넘버 800513 [노징(Nosing)] 잔에 따르자마자 청사과의 산미와 함께, 마치 연고를 입술 주변에 발랐을 때 느껴지는 독특하고 오일리한 향미가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전반적인 인상은 잘 숙성된 오크 터치의 스파클링 와인과 유사하며, 그 이면에는 이스티한 풍미와 브리오슈, 가염 버터의 고소함이 촘촘히 깔려 있다. 가장 선명하고 강력한 중심축은 꿀의 향기로, 추상적인 느낌을 넘어 시중의 병 꿀물에서 맡을 수 있는 명확하고 달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적사과 계열의 핵과류 뉘앙스와 과육의 산미가 더해지며, 초반의 독특한 향미는 시간이 흐를수록 은은한 스모키함으로 변모한다. 위스키가 풀릴수록 숙성된 산미와 꿀향이 겹쳐지며 바닐라, 비스킷의 풍미가 한층 강화되는 입체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팔레트(Palate)] 입안에 닿는 첫 순간, 짭조름한 뉘앙스와 함께 묵직한 풍미가 전해진다. 알코올 도수에 비해 직접적인 타격감은 적당한 편이나, 혀에 묵직한 충격을 주며 향미가 본격적으로 피어나기까지 기분 좋은 긴장감을 유도한다. 맛의 중심에는 노징과 마찬가지로 아카시아 꿀의 향미가 매우 선명하게 살아 있어, 마치 당도 높은 꿀물을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질감 또한 꿀물처럼 농밀하여 마신 뒤 입안이 살짝 텁텁해지는 성질까지 닮아 있다. 비강으로는 적사과의 과실감과 몰트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며, 술을 굴릴수록 청사과와 라임의 시트러스한 산미, 그리고 피트 없는 스모키함과 바니시 뉘앙스가 층층이 쌓이며 복합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피니쉬(Finish)] 피니시에서는 독특한 스모키함과 러스티함을 바탕으로 아카시아의 플로럴함, 바닐라, 비스킷의 향미가 숨결을 타고 은은하게 피어오른다. 입안 전체는 왁시한 코팅감으로 부드럽게 덮이며, 그 질감 사이로 기분 좋은 쌉싸래함이 스친다. 가장 길게 이어지는 여운은 꿀의 달콤한 노트와 스모키한 목질감으로, 서로 이질적인 두 향이 생각보다 조화롭게 얽히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입맛을 다시면 핵과류 계열의 산미가 끝자락에 곁들여져, 마지막 순간까지 충분한 복합성을 유지하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스파클링 와인같은 독특한 향 구성에 더해진 피트없는 스모키 한 꼬집... 두 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