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운더스트2’와 ‘더 위스키테일즈’의 특별한 만남! 매혹적인 디아나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한 초콜릿과 베리의 향연을 즐겨보세요. 술에 네스퀵을 타 마시는 듯한 달콤함이 돋보이는 셰리 캐스크 제품입니다. #벤리악 (Benriach) 증류소 세컨드필 셰리 호그스헤드 13년 숙성, 58% #singlemalt #nonchillfiltered #noncoloured [노징 (Nosing)] 잔에 코를 대면 블렌딩된 베리류의 향연이 펼쳐진다. 새콤한 라즈베리를 필두로 카시스와 블랙베리의 달콤함이 뒤따르며 입체적인 과실 향을 뽐낸다. 그 뒤로 벚꽃을 연상시키는 화사함과 꿀, 화분(Pollen)의 은은하면서도 매캐한 플로럴 노트가 겹쳐지며 복합적인 향미를 자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녹진하기보다는 네스퀵처럼 파우더리한 초콜릿 향이 피어오르는데, 향이 응축될 때는 모과 과실 특유의 향긋하고 매캐한 당분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기저에 깔린 레몬수 같은 선명한 산미가 신선함을 더하며, 스월링 시 오크의 풀 내음과 호두의 고소함이 스치듯 지나가지만, 이내 베리 향에 덮인다. 잔에서 시간이 더 흐르면 산미와 어우러진 과실 향은 적사과가 메인이 되어 초콜릿 뉘앙스와 섞이고, 초반의 베리류는 점차 배경으로 물러나는 변화를 보여준다. [팔레트 (Palate)] 진한 셰리 캐스크 위스키 특유의 묵직함이 돋보인다. 입안에 닿는 첫인상은 호두 껍질처럼 뻣뻣하고 고소한 견과류 풍미가 주도하며, 침과 섞이기 전까지는 바니시(Varnish) 같은 독특한 코팅감이 느껴진다. 노징에서 화려했던 베리의 뉘앙스는 입안에서 뭉근한 당분감으로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다. 술을 입안에서 굴릴수록 알코올의 열감과 함께 레몬 같은 시큰한 산미가 강해지며 입안을 씻어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 피어오르는 파우더리한 초콜릿 풍미가 점차 증폭되는데, 맛이 안정화될수록 이 초콜릿 캐릭터가 강화되어 향과 맛의 훌륭한 일체감을 완성한다. [피니시 (Finish)] 목 넘김 후 날숨으로 올라오는 향미는 폭발적이라기보다 안정적이며, 향보다는 맛에서 오는 풍미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꿀물 같은 은은한 달콤함이 입안을 맴돌고, 왁시한 코팅감이 더해져 그 잔여감을 오랫동안 지속시킨다. 특히 혀 양옆에서 급격하게 번지는 레몬의 뉘앙스는 노징에서의 산미와 통일감을 주며 혀 전체의 침샘을 강하게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입맛을 다실 때마다 입안에 초콜릿 파우더가 남은 듯한 파우더리한 달콤함이 이어지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선사한다. [총평] 술에 네스퀵을 섞어 마신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은근하고 지속적으로 피어오르는 초콜레티한 당분감. ※ 테이스팅 노트는 시음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