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캐릭터 에밀리와 함께 스토이샤 한 잔 어떠신가요? 개리슨 브라더스(Garrison Brothers)의 100L 스몰 배럴 3개에서 풀 숙성한 원액을 배팅했으며, 샤인머스캣의 달콤함과 묵직한 피트감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허니 앤 피트’가 매력적인 보틀입니다. 스토이샤(Staoisha) | #부나하벤 (Bunnahabhain) 증류소 퍼스트필 버번 100L 배럴5년 숙성, 64.9% Cask No. ST001 #caskstrength #nonchillfiltered #noncoloured [노징 (Nosing)] 멀리서부터 잘 익은 샤인머스캣 포도알 주변에서 맴돌 법한 기분 좋은 달큼함이 코끝을 스친다. 그 과실 향의 기저에는 카페에서 사용하는 머스캣 시럽이나 심플 시럽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설탕의 단 향이 진하게 녹아 있다. 향의 중심은 스모키함보다는 묵직한 구아이아콜(Guaiacol) 특유의 피트감이 장악하고 있으며, 여기에 사양꿀의 눅진한 달콤함이 강력하게 곁들여져 '’모크 앤 피트'‘ 아닌 매력적인 '’니 앤 피트‘의 조합을 훌륭하게 뽐낸다. 잔에 위스키를 가만히 오래 두면 콘 시럽 같은 달콤함과 알코올의 시트러스, 그리고 구수한 몰트 향 등 스피릿 본연의 원물적 뉘앙스가 피어오르는데, 그중에서도 구수함의 존재감이 가장 도드라진다. 달콤한 머스캣 향 주변으로는 레몬 계열의 시트러스와 함께 섬유유연제를 연상시키는 보라색 꽃의 매캐한 플로럴 뉘앙스가 어우러져 향의 입체감을 더한다. [팔레트 (Palate)] 입에 닿는 순간 물엿처럼 직관적이고 달콤한 당분감이 혀를 감싼다. 음용을 이어갈수록 초반의 옅은 스피릿 뉘앙스는 꿀과 피트의 강력한 풍미에 완전히 압도된다. 침샘을 자극하는 스파이시한 작열감은 혀를 강타한 뒤 은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입안에 열기를 더해준다. 특히 입안에서는 노징에서 느꼈던 것보다 수 배는 더 강렬하고 복합적인 꿀의 향미가 폭발하는데, 자칫 단조로울 수 있었던 꿀의 단맛을 플로럴 노트와 묵직한 피트감이 완벽하게 뒷받침하며 풍미의 격을 크게 끌어올린다. 위스키를 입안에 오래 머금을수록 액체는 굉장히 무겁게 가라앉으며, 꿀을 연상시키는 맛과 눅진한 질감이 완벽한 통일성을 이룬다. [피니시 (Finish)] 목 넘김 후에는 강렬한 구아이아콜 피트감과 함께 꿀, 누룽지의 구수함이 날숨을 타고 폭발적으로 퍼져 나간다. 뒤이어 머스캣 시럽 같은 과일 시럽의 달콤함이 입안 전체를 흠뻑 절이는 듯한 강렬한 잔여감을 남긴다. 64.9%라는 고도수답게 위스키가 넘어간 식도의 위치를 선명하게 감각할 수 있을 정도의 뜨거운 열감이 묵직한 인상을 준다. 입안에서는 구수한 몰트 풍미와 콘 시럽의 단맛이 섞여 마치 달콤하고 구수한 팝콘 과자를 먹은 듯한 뉘앙스를 선사한다. 뜨거웠던 타격감과 대조적으로 뱉어내는 숨결은 묘하게 차갑게 느껴지며, 여운의 끝자락에서는 섬유유연제 같은 화사한 플로럴 향미와 몰트의 구수함이 동시에 은은하게 맴돌며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총평] 샤인머스캣의 선명한 풍미가 피트와 적절하게 섞인 걸 보니, 스토이샤는 스피릿부터 맛있는 게 틀림없다. ※ 테이스팅 노트는 시음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