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ta'bhainne_위스키테일즈_불꽃놀이 2011VIN Caskl No.2146 (Alc Vol. 62.1%) [노징(Nosing)] 초기에는 멀리서부터 스트로베리, 버터, 체리블로섬이 섞인 달큼한 향이 인상 깊게 퍼지며, 높은 알코올 도수로 인해 조심스레 접근하게 된다. 이후에는 마른 나뭇가지의 뻣뻣함, 레진, 산미 있는 베리류, 그리고 쟈스민의 플로럴 노트가 은근하게 어우러져 복합적인 향의 층을 만든다. 향을 날린 후 가까이서 맡으면 체리 콩포트를 연상시키는 달콤하고 산미 있는 향이 지배적이며, 강하게 들이마셔도 알코올의 자극은 크지 않지만 초산계열의 산미가 깊게 파고든다. 전체적으로 향 주변부에는 식용유 같은 오일리함과 브라우니 같은 초콜릿의 당분감이 부드럽게 깔려 있어 풍성한 인상을 남긴다. [팔렛(Palate)] 입안에서는 설탕처럼 강한 당분감과 함께 노징에서 느낀 체리 계열의 달콤한 향이 강하게 터지지만, 곧바로 자극적인 산미와 뻣뻣함이 입안을 휘감고 빠르게 사라지며 입을 오므리게 만든다. 이후에는 입안에 열감이 퍼지며 쌉싸래함과 초콜릿 같은 진한 단맛이 강조된다. 비강으로는 마른 우디 노트, 체리 콩포트, 쟈스민, 체리블로섬, 우마미 등이 강한 힘으로 밀려 올라오며, 전반적인 풍미가 매우 강렬하고 공격적인 인상을 남긴다. 질감은 알코올 도수에 걸맞게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피니쉬(Finish)] 피니쉬에서는 베리 계열의 향미가 강렬하게 터지며 시작되며, 곧바로 레모니한 시트러스가 목넘김 이후의 여백을 산뜻하게 정리해준다. 입안에는 립스틱을 바른 듯한 오일리한 코팅감이 남아 독특한 질감을 형성하고, 숨결을 타고 올라오는 바닐라와 체리블로섬의 은은한 플로럴 노트가 전체 인상을 부드럽게 마무리한다. 혀 전체에는 솔티한 터치가 깔리며 한 잔이 가진 농밀한 풍미를 강조하고, 종국에는 침과 어우러진 은은한 단맛과 혀 아래의 파우더리하고 저릿한 감각이 여운처럼 길게 남는다. [총평] 쉐리캐스크의 폭발적인 카니발은 알코올 도수를 버틸 수 있는 강자를 원한다.